저는 디톡스를 좋아하는 편이었어요. 지금까지 진짜 몇 십 번? 하여튼, 엄청 많이 해본 거 같아요. 일 년 기준으로 5~6번은 기본으로 하고 있었거든요. 아무래도 빠르게 많이 감량할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니까요. 운동은 그리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사실, 이게 가장 낫다고 생각했고요. 디톡스다이어트 는 아무래도 레몬즙과 메이플시럽 그리고 카옌페퍼를 넣어서 그것만 주구장창 마셔대는 걸 가장 많이 알고 계실 텐데요. 그런데 문제는 제가 보식에 무척 약하다는 점이었어요. 약간 수분만 빠지고 끝낸 느낌이랄까요? 그러다 보니 금방 원래 상태로 돌아와 있고, 그렇다고 무리하게 디톡스만 계속 반복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까요. 또 이게, 운동도 운동이지만, 기력이 너무 없으니까 뭘 할 수가 없어서 일상에도 지장이 많이 ..